노바텍이 장 초반 강세다. 희토류 증산을 위해 중국 내 생산공장의 확장 이전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노바텍은 전 거래일 대비 16.64%(4450원) 오른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노바텍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4월 초 자회사인 중국 닝보 노바텍의 생산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노바텍은 지난 2022년 중국 닝보시에 위치한 닝보 노바텍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증설투자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신공장으로 인해 기존 공장의 쉴드마그넷 생산능력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정부는 수출금지 및 수출제한 기술목록의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재료의 수출이 금지될 경우 자석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은 중국에 대규모 조립공장을 설립하거나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석 블록을 수입해 관련 완제품 등을 생산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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