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10일 인천시청을 방문한 자오하오즈(赵豪志) 중국 칭다오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지속적인 우호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칭다오는 1995년 9월 우호도시 결연 이후 경제무역, 항만, 물류,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우호도시 체결 20주년인 2015년에는 유 시장이 중국 주요도시와 관광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칭다오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칭다오시와의 우호도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자오하오즈 시장과의 접견을 통해 양 도시의 경제, 항만, 물류, 문화, 인적교류 분야의 협력사업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재외동포청은 인천”
인천광역시는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Korean American Small Business U.S.A)는 미국 내 한인소상공인들의 연합조직으로, 뉴욕, 플로리다 등 미주 전역에 13개 지부를 두고 회원 간 상호교류와 판로 개척, 차세대 소상공인 양성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오늘 날 미주 전역에 정착해 있는 6만여명의 한인 소상공인들은 지속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본업에 성실히 종사하며 지역경제의 첨병으로서 미국의 경제·사회적 기틀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과 하와이, 우즈베키스탄, 홍콩, 라오스, 대만,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재외동포가 인천 유치를 공식 지지한 가운데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지지를 표명하며 인천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재외동포 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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