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모두 761가구로 당초 계획인 500가구보다 확대됐다.
'울산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은 만 19~39세 이하의 무주택 미혼 1인 가구(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에 주거비를 최장 4년까지 현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4월부터 임차료 10만원과 임차보증금 이자 5만원 등 가구당 월 최대 15만원이 실비로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가구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돼 지역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화강 야생갓꽃 보러오세요" ··· 26일까지 '생태관찰장'운영
생태관찰장은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를 잇는 징검다리 인근에 설치됐다.
생태 관찰장에는 자연환경해설사들이 상주하면서 생김새가 유사한 갓과 유채의 구별법과 태화강 야생 갓꽃 군락지의 형성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하천 생태계내 고유식물과 이입식물, 외래식물을 알아보고 이입식물과 외래식물이 고유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한편, 양귀비목 겨자과 갓(Brassica juncea)은 '갓'김치를 담는 식물이다. 기원전 12세기 중국으로부터 들여와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다. 두해살이풀로 어릴 때 추위에 강하나 자랄 때 따뜻한 기후를 선호한다. 따라서 남쪽 지방에서 주로 많이 재배돼 김치나 나물로 주로 먹고 향신료나 약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갓과 유사한 '유채'는 양귀비목 십자화과이고 갓과는 꽃 색이나 크기는 비슷하지만 줄기 잎이 잎자루가 있고, 줄기를 감싸지 않은 갓과는 다르다.
울산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곳 적발
울산시는 지난 달 15~17일까지 국가산업단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점검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대기·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배출구 대기오염도 및 방류수 수질오염검사 △기타 준수사항 이행여부다.
위반 사업장 3곳은 △부식·마모로 오염물질이 새나가는 방지시설을 정당한 사유 없이 방치한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 1곳 △허가받은 오염물질 외의 새로운 대기오염물질인 벤젠, 에틸벤젠이 배출된 석유정제물처리업 1곳 △허가받은 오염물질 외의 새로운 대기오염물질인 디클로로메탄, 에틸벤젠이 배출된 금속캔 및 포장용기계제조업 1곳이다.
울산시는 이들 사업장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참여 합동점검이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기업체에서는 자발적인 환경관리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혹시 우리 아이도 스마트폰 중독?"
울산시는 4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120곳을 대상으로 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인형극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교육은 유·아동 스마트폰 과의존율의 지속적 증가와 과의존 저연령화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집을 방문해 진행된다.
유아들에게 친숙한 동물캐릭터가 등장하는 희극적 요소가 가미된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의 이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신체·정서적 변화 인식 △바른 사용을 위한 체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재미와 교훈을 더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인형극 교육을 통해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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