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4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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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3-04-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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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기능 회복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핵심사업 점검

박일호 밀양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가곡동 상상어울림센터 현장에서 ‘4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하며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0일 시민 소통과 현장위주의 유연한 행정을 위해 현안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4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밀양 도시생태 휴식공간과 해천루 복합문화시설을 비롯해 가곡동 도시재생 사업의 상상어울림센터 사업현장에서 진행됐다.
 
박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일행은 먼저 마무리 공정단계인 내일동 아북산 일원의 도시생태 휴식공간 사업장을 찾아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2021년부터 총 30억원을 투입해 과거 광산개발로 인해 지형과 산림이 심각하게 훼손된 아북산 공원을 복원해 아리랑 고갯길, 자연마당과 함께 시민 여가활용 장소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어 내이동의 해천루 복합문화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활성화 방안과 이와 연계한 시내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활용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를 이어갔다.
 
124억원 규모로 4월 중 공사준공 후 오는 5월 전시콘텐츠 제작 및 설치가 마무리될 해천루 복합문화시설은 영남루, 관아, 전통시장, 해천을 연결하는 시내권 관광벨트의 핵심 인프라로 도심 관광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점검한 현장은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인 가곡동 상상어울림센터였다. LH에서 추진 중인 행복주택과 함께 가곡동 도시재생사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상상어울림센터는 주민교류와 문화, 복지 등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196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돼 올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공사 관계자의 상세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상상어울림센터와 행복주택 현장을 함께 점검했으며, 시는 연탄공장 부지 활용과 가곡삼거리 회전교차로 사업 등 가곡동 신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가곡동이 다시 활기 넘치는 도시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오늘 점검한 사업은 도심 기능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사업이다. 도시경쟁력 향상과 인구증가를 위해 사업의 본래 목적 달성은 물론 연계·확대를 위해서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사업의 성공여부는 예산이 뒷받침되고 차별화된 계획과 동시에 치밀하고 유연한 현장관리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현장관리도 소홀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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