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 폐기물 더미서 불길 시작된 듯⋯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10일 오후 7시 6분께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18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소방관 등 인력 14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면적 397㎡ 규모의 1층 건물 1개 동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외부에 쌓여있던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된 불길이 건물에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화성시는 불이 나자 재난 문자를 발송해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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