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웨어러블 디바이스 2종'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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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4-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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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 와이어드·제로 이어버드' 수상

SK바이오팜 제로 와이어드(왼쪽)와 제로 이어버드.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생체신호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헬스케어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전 세계 51개국에서 총 2만여개의 제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서의 기능적 면모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지속가능성 등에서 디자인적 완성도와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유선형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와 이어폰 타입의 제로 이어버드는 사용자의 뇌파와 심전도, 움직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뇌전증 환자에게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발작을 감지할 수 있다. 특히 제로 이어버드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크기의 디바이스로 다양한 머리 크기에 맞게 조정 가능하다.

SK바이오팜은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를 포함한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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