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0일 “시민 안전은 정책의 최우선이다. 교량을 포함한 도로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 시장은 최근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 이날 오전 평촌신도시 내 내비산교를 현장 점검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성남시 붕괴사고로 시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는데다 특히 1기 신도시인 평촌신도시 노후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평촌신도시 내 4개 교량은 물론 관내 전체 교량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안양시]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전체 교량 8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 오는 6월 완료하기로 한 정기 안전점검을 앞당겨 긴급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성남시 정자교와 같은 상수도관 점유 교량·평촌신도시 내 교량·안전등급 C등급 교량 등 26개소는 30일까지 긴급 안전점검하고, 그 외 나머지 교량 61개소 안전점검은 내달 말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사진=안양시]
한편 최 시장은 교량 바닥판 균열과 주요부재 등의 손상정도와 결함이 확인될 경우, 정밀안전진단 실시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신속하게 분석해 즉각 보수 보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