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 예산군민회는 지난 9일 예산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예산군을 응원했다.
재인천 예산군민회 안필환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4년 만에 열린 제19회 예산 윤봉길 전국마라튼대회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린 후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안필환 회장은 “고향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며 “예산을 사랑하는 전국의 향우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지속되기를 바라고 예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재인천 예산군민회의 고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군민회와 끊임없는 소통과 대화를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탁해 주신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등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앞으로도 고향을 발전시켜 살기좋은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개인 한도 500만원 이내를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및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이내 담례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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