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과 권익현 군수는 이날 ‘전라북도교육청-부안군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과 부안군은 협약을 바탕으로 교육 협력 담당 전담부서를 두고 청소년 활동공간 조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 폐교 활용 등 교육 현안에 유기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부안군은 폐교 활용과 관련해 우리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의복초등학교를 매각해줄 것과 새만금 국제학교와 영어·수학체험센터를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새만금 국제학교와 영어·수학체험센터 건립 요청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 교육의 성장을 위해 두 기관이 힘을 모으는 만큼 부안의 미래인재 양성에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업중단예방 우선 지원학교 10교 선정
선정된 학교는 공립 5교, 사립 5교로, 2022학년도 기준 학업중단율이 높은 고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당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교에서는 학업중단 학생수와 원인을 참고해 계획을 수립하고,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된다.
상담, 예술치료, 또래관계, 사제동행, 부모관계, 봉사 등의 활동 뿐만 아니라 스포츠, 문화예술 체험활동,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접목한 교육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공직복무관리 추진계획 마련…9개 세부과제 추진
전북교육청은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3년 공직복무관리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모든 소속기관 및 학교에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추진계획 수립은 교육분야 국정과제 및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시기에 공직기강 해이 등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우선 ‘엄정한 공직복무 확립’, ‘구조적·관행적 비위 근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삼아 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명절·휴가철·연말연시 등 취약시기 복무관리 점검 강화 △음주운전·횡령·성비위 등 품위 훼손행위 근절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소극행정 엄정 조치 △일하는 공직자 사기진작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중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태와 공직자의 비위·일탈 행위 등 중대한 비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추어 신속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반민원신고센터(13개), 부패·공익 신고센터(6개), 언론보도 등을 활용한 연중 정보수집 활동으로 공직기강 점검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부패방지교육과 연계해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의 교육을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추진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