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달 24일부터 오는 7월까지 노송광장로 일대의 노상주차장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시청 주변은 대부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한 관계로 인근 도로의 불법주정차가 거의 일상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차량 통행에 의한 사고위험이 비교적 적은 시청 주변에 노상주차장 설치해 보행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향후 노상주차장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무인정산기를 이용해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 노송여울2길 노상주차장은 인근 상인과 거주민을 위한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시는 시청사 주변 외에도 향후 전북대 구정문(17면)과 대동로 공구거리(40면) 등에도 순차적으로 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부족한 주차 수급 문제를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물원 봄나들이 대비 특별 교통대책 추진
전주시는 오는 5월 말까지 매주 주말에 전주동물원 진입로 일원에서 경찰, 교통봉사자와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매 주말 한국소리문화전당 입구에서 전주동물원 입구까지 약 500m 구간에 차량 정체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상황반을 배치·운영할 예정이다.
1차선의 경우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및 호성동 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이 이용토록 하고, 2차선은 동물원 진입 차량 전용으로 운영한다.
특히 동물원 인근 교통 정체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단속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휴일 전 가변차로에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라바콘을 미리 설치하고, 주말에는 현장에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 2대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제101회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동물원 방문객들로 인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전주동물원 주변에 대한 특별 교통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내버스 △5-5번(전북대-전북대) △165번(이서회차지·효자로전라북도청-전주동물원) △999번(전주동물원-국립전주박물관)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전주동물원을 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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