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11일 산림 당국은 진화대원 925명, 장비 213대를 동원해 남아 있는 불씨를 끄고 있다.
바람이 초속 8m가량으로 잦아들지 않고 있어 소방대원들은 주택가를 중심으로 진화 작업 중이다.
이에 복귀할 예정이던 다른 지역 소방대원 463명과 192대도 야간작업에 동참한 상태다.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은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뒷불 감시 중이다.
한편, 11일 오전 8시 22분쯤 발생한 이번 산불은 강풍에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을 단선시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8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소실됐고,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택 59채, 펜션 34채, 호텔 3곳, 상가 2곳 등 총 101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 탔다. 323세대 649명의 이재민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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