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아직 다 안 꺼졌다? "불꽃·연기 보인다" 신고 잇따라

[사진=연합뉴스]

강릉 산불의 주불 진화가 11일 오후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후 곳곳에서 재발화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12일 0시까지 “주변에 나무가 타고 있다” “불꽃·연기가 보인다” 등 1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크게 번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진화대원 925명과 장비 213대가 남아 재발화 대비를 위해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에 집중했다.
 
또한 곧 해가 뜨면 헬기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산불 현장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강릉 산불로 인해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택 59채, 펜션 34채 등 총 101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가 탔으며, 1명이 숨지고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649명의 이재민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