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 세 번째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2A호 후속이다. 정지궤도 기상위성으로 24시간 중단 없이 우리나라와 주변 기상 상황을 관측하고, 태풍·집중호우·안개·산불 같은 자연재해를 탐지한다. 2025년 사업에 착수해 2031년 발사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우주산업계 참여 확대를 위해 공공기술 이전과 민간 주도 방식으로 천리안위성 5호를 개발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공청회는 위성개발사업 추진체계·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추진 경과에 대한 주제 발표, 학계·출연연구소·산업체 전문가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정지궤도 기상위성은 24시간 중단 없이 우리나라 기상 상황을 관측하고 자연재해를 즉각 탐지할 수 있는 유일하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반드시 사업이 적시에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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