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12일 장 초반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주가가 과열됐다며 '매도' 리포트가 나오면서 투심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69% 내린 7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개장 직후 5.98% 급락한 72만3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주가 과열 논란 속에서도 전날 8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프리미엄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주가를 기존 15만8000원에서 45만4000원으로 올리면서도, 매도 의견은 '매수'에서 '매도'로 낮췄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코프로 관련 보고서에서 "현 시가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다"며 장기적인 미래 실적을 주가에 반영하려면 중기 실적을 확인하는 조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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