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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오 부지사는 12일 오전 고양시 소노캄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경제인 연합회 주관 초청 행사에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의 중심,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겠습니다'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보다 많은 재정 확보와 투자 촉진,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 북부의 대내외적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 비전을 만들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설치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도민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설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고양특례시와 상생하며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하겠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도민이 궁금해하고 소통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설명하며 의견을 묻고 이해를 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헌 고양특례시 경제인연합회장은 "특강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미래와 비전을 읽을 수 있었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고양특례시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경기도, '중소기업 제조물 책임보험료' 기업당 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도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올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물 책임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제조물 책임보험은 제조물의 품질이나 결함으로 인한 사고 등으로 소비자 또는 제3 자의 신체나 재산에 손해가 발생하면 그 제품의 제조·수입자 등이 손해를 부담하는 법률상 배상 책임 보험이다.
2017년 4월 제조물 책임법이 개정돼 제조물 결함에 대한 입증 책임이 피해자에서 제조자로 부여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되는 등 제조업자의 책임이 강화됐다.
경기도는 중소기업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올해 예산 5억원을 편성해 기업이 제조물 책임단체보험에 가입하면 기업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도 제조물 책임보험료 지원 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를 통해 지원해 단체 보험 할인 20%도 추가 적용된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제품 신뢰도로 높아지고, 재정 부담이 완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세월호 9주기'…경기도, 16일 안산 단원구청 일대서 1분간 추모 사이렌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 추모 경보 사이렌을 울린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맞춰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사이렌을 울린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경보가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안산시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추모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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