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장관, 캐나다 상·하원 의원 면담...北인권·비핵화 문제 논의

권영세 "한반도 문제 가치 공유...캐나다 협력 중요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 정례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2일 캐나다 상‧하원 의원 6명을 만나 북한 인권‧비핵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캐나다 측과 북한 정세를 공유하며 윤석열 정부의 원칙에 입각한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북한 비핵화 못지않게 북한 인권 문제를 중요시하고 있다"며 "지난 3월말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적으로 발간한 것은 이러한 기조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측에서는 △북한 변화 방안 △국제사회와의 협력 중점 사항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질의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또한 캐나다 측은 지난해 4월 의회 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범정당 스터디 그룹'을 창설했다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캐나다 의회 차원의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권 장관은 "북한 비핵화 및 북한 인권 문제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가치를 공유하는 캐나다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