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보험 매매 중개 플랫폼 인슈딜이 보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어센틱금융그룹과 단독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슈딜은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핀테크 기업으로, 연금보험 매매 플랫폼 서버 구축을 완료했다.
어센틱금융그룹과 연금 계약 분석 및 가치 평가 리포트를 고객에게 안내하며, 보험 매매 및 중개 역할을 서포트하는 내용에 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인슈딜이 개발한 플랫폼에선 연금보험을 해지하려는 계약자(매도인)와 보험 계약을 승계하려는 수요자(매수인)가 연결돼 연금보험을 사고팔 수 있다. 매도인은 계약 해지로 인한 손해를 피할 수 있고, 매수인은 보험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인수할 수 있다.
인슈딜은 연금보험 매매가 활성화돼 보험업계의 고질적인 계약 해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연금보험 매매 전환이 연금 보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남수 인슈딜 대표이사는 “고령화 등 구조적 사회 변화와 공적연금 한계 극복을 위한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GA 업계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시도하는 어센틱금융그룹과 협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3년 내로 해지되는 90만 이상의 연금보험 중 10% 이상을 매매로 전환해 새로운 보험금융 혁신을 안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인슈딜과 어센틱금융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ㅿ단독 제휴를 통한 ‘인슈 딜러’ 파일럿 실행 ㅿ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ㅿ연금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콘텐츠 협력 ㅿ사적 연금의 활성화와 보험사의 계약 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문화 정착 등을 진행한다.
특히 어센틱금융그룹은 고객들이 기존 보장분석 이상의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연금 계약 분석 및 가치 평가를 제공, 연금보험 매매 전환 연결 등 차별화된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센틱금융그룹의 이승호 총괄사장은 “인슈딜의 서비스는 계약자·수요자·보험사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라며 “어센틱만의 시스템에 내재한 고객 단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내 90만건 이상 해지되는 연금보험 시장에 접근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며 인슈딜과의 단독 제휴를 통해 어센틱금융그룹의 전속 설계사인 ‘어센틱플래너’에게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