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릉 산불 현장 찾아 "가슴 많이 아파...피해 복구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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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기자
입력 2023-04-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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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도 구호 복구 대책, 향후 예방 대책 수립 협조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강릉 산불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복구 대책과 이재민 주거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 마련된 산불 통합지휘본부를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대표는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산악지대 발화 원인을 점검하고, 항구적 예방 및 대비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며 "임시 이재민에 대한 대책을 세우되 항구적 복구와 주거 대책 역시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소방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공무원, 자원봉사자들까지 산불 진화에 상당히 많이 애를 쓰신 것 같다"며 "민주당도 구호 복구 대책과 향후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이제는 피해 복구에 집중할 때다. 중앙정부도 강릉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강원도와 강릉시 역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도 국회에서 모든 지원에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장 점검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피해 현장과 이재민들을 만나고 나니 참 가슴이 많이 아프다. 집이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은 분들이 얼마나 황망할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중앙과 지방 정부 가릴 것 없이 협력해 이 분들이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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