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차나눔 공유사업 민간시설·공공기관 참여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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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4-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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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 주차나눔 공유사업이 민간시설과 공공기관의 참여로 활기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세이브존 아이앤씨, 선한목자교회와 주차나눔 공유사업에 관한 재협약을 진행했다.

이달 말 2년 협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이들 시설에 주차나눔 공유사업 재참여 의사를 타진해 성사된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두 곳 시설 주차장의 일부인 217면에 대한 지역주민 무료 개방이 2025년 4월 30일까지 2년 연장됐다.

세이브존은 옥외 철골 주차장 148면(전체 303면)을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선한목자교회는 옥외주차장 69면(전체 353면)을 일요일 오후 6시부터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지역주민과 공유한다.

 

[사진=성남시]

이번 재협약으로 성남시는 민간 부설주차장 9곳, 943면을 주차나눔 공유 주차장으로 확보하게 됐다.

시는 공공·산하기관의 참여도 유도해 오는 5월부터 분당구 야탑3동 시니어산업혁신센터 주차장 전체 91면 중 50면을, 오는 6월부터 수정구 창곡동 위례평생학습관 주차장 28면 전체를 지역주민과 나눠 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소 공유주차 면수 기준을 현행 20면에서 10면으로 낮춰 개방 면수에 따른 시설개선비 1000만~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성남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의회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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