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뉴 거버넌스 TF에 7개 대주주 9명 전문가 추천...경영 정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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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4-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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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 참여할 5명 내외 전문가 확정 후 명단 공개 예정

KT 광화문 사옥 동관 [사진=KT]

KT가 주요 주주들의 추천을 받아 새 지배구조 전담 대응팀(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을 본격화한다.

13일 KT는 전날까지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 참가할 전문가 추천 접수를 받은 결과 7개 기관에서 9명의 전문가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5일 지분율 1% 이상인 국내외 주요 17개 주주를 대상으로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추천을 요청한 바 있다.

다만 KT는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어떤 기관이 누구를 추천했는지 등의 내용을 담은 세부 추천 현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TF에 참여할 5명 내외의 외부 전문가 명단은 확정되는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KT 경영 정상화를 위해 차기 KT 이사회 구성과 대표 선출에 관여하는 조직이다.

박종욱 KT 대표이사 대행은 지난달 말 사내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비상 경영 체계 속에서도 확정된 2023년 전략 방향과 경영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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