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 명칭 변경·정비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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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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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8년만에 명칭 변경…정비 대상 전수조사, 종합계획 수립 등 추진

전북도가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명칭 변경 및 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전북도는 각종 표지판, 건물 현판, 종합안내도, 지도, 깃발, 웹사이트 등 정비 대상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침에 따라 결과를 바탕으로 누락 사항 점검과 소요 예산 파악 등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또한 4월 중에는 ‘명칭 변경 및 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 있을 2회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출범 전까지 정비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 점검과 미비사항 보완 등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도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통과로 내년 1월 18일부터 ’전라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로, ’전북도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로,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1896년 전라도가 전라남·북도로 분리된 이후 12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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