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생산자물가 둔화 영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보다 6.9원 하락한 1303.5원에 개장했다. 이어 현재까지도 1300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까지 둔화한 게 영향을 미쳤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이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 이는 달러 약세를 이끌 수 있는 요인이다.
 
아울러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외환 스와프(미리 정한 환율에 따른 계약)를 체결한 것도 달러 가치를 끌어내렸다.
 
다만 외국인의 배당금 역송금 물량과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 등 달러 매수세는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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