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역인재 양성 위해 1학기 폐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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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4-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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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학기 대학생 학자금 : 등록금 등 학기당 3백만원 한도 내 지원

삼척시청[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4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학기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학생회비와 기숙사비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타 장학금과 중복지급 시 등록금 총액범위 내에서 차액 지원되며 또, 학기 중 학적변동(휴학, 자퇴, 퇴학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지원받은 금액을 반납해야 하므로 신청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원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1~3구간 해당자(기준 중위소득 70% 이하)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4월 14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삼척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제 거주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1~2구간에서 1~3구간 해당자로 수혜 범위가 확대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7일까지이며, 제출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삼척시 폐광지역사업단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학자금 신청자에 대해 선정기준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해 신청자의 대학교 학사의뢰 및 이중지원 심사를 거쳐 6월 중 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학생 학자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삼척블루파워 오진교 부사장, 심의지역위원회 최종훈 위원장, 양희전 위원이 삼척블루파워 입학장학금 전달식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이와 더불어, 삼척블루파워(대표이사 옥인환)는 지난 13일 삼척시청에서 삼척시 관내 중·고등학교 입학생 75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최종훈 심의지역위원회 위원장(삼척 부시장), 양희전 위원(삼척시의회 부의장), 오진교 삼척블루파워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금액은 총 2억6500만원으로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30만원,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40만원씩 지원됐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이번 입학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블루파워는 장학사업 외에도 초등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전기요금보조사업,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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