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학기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학생회비와 기숙사비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타 장학금과 중복지급 시 등록금 총액범위 내에서 차액 지원되며 또, 학기 중 학적변동(휴학, 자퇴, 퇴학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지원받은 금액을 반납해야 하므로 신청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원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1~3구간 해당자(기준 중위소득 70% 이하)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4월 14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삼척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제 거주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1~2구간에서 1~3구간 해당자로 수혜 범위가 확대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7일까지이며, 제출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삼척시 폐광지역사업단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학자금 신청자에 대해 선정기준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해 신청자의 대학교 학사의뢰 및 이중지원 심사를 거쳐 6월 중 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학생 학자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은 최종훈 심의지역위원회 위원장(삼척 부시장), 양희전 위원(삼척시의회 부의장), 오진교 삼척블루파워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금액은 총 2억6500만원으로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30만원,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40만원씩 지원됐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이번 입학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블루파워는 장학사업 외에도 초등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전기요금보조사업,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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