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함정과 헬기 수출을 위해 정부와 소속 기관, 군, 업계가 한 팀이 된다.
방위사업청은 14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함정·헬기 방산 수출 지원 협의체 팀십(Team Ship)과 팀에이치(Team H)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해 9월부터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K2전차와 K9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FA-50 경공격기 등과 관련 방사청 사업부장이 주관하는 협의체를 만들었다.
기존 협의체와 더불어 함정(수상함·잠수함)과 헬기 분야 방산수출을 위해 새롭게 발족한 팀십과 팀에이치 역시 방사청 소속 사업부 및 단장들이 주관하고 관련 기관과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 통합 수출지원 협의체 구성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통해 하나의 팀으로서 소속감을 부여했다. 이어 수출에 필요한 정부 지원방안, 품질보증 방안 등 주요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향후 함정과 헬기 수출지원을 위한 각 팀의 정기적인 운영회의를 통해 방산수출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함정과 헬기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주춧돌이 돼 방산 수출 강국으로의 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엄 청장은 이어 “앞으로 정부기관과 군, 그리고 국내 업체가 모두 힘을 합쳐 방산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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