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배 가격 폭락에 '평택배 팔아주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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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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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 무료 시식 등 통해 평택 농산물의 우수성 알려

  • '2023년 평택시민인문학 대학' 강연 시작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배 홍수 출하 및 소비 부진에 의한 가격하락 등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평택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에서는 시 공무원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평택 배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평택원예농협 평택배(3㎏) 1만 상자 슈퍼오닝배(7.5㎏) 500상자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임을 알렸다.

또한 평택원예농협에서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농업생태원에서 열리는 ‘평택 꽃나들이 축제’ 기간 동안 '평택배 판촉전' 직거래 판매 부스를 운영해 배 무료 시식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평택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실질적인 농가 소득을 위해 유통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풍요로운 평택 미래농업을 위해 투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가격하락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주셨으면 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 '2023년 평택시민인문학 대학' 강연 시작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2023년 경기 평택시민인문학 대학' 강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1호 샌드아트작가 김하준의 '모래위에 펼쳐지는 감동스토리'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강연으로 문을 연 첫 강좌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운영됐다.

‘평택시민인문학 대학’은 지난 2004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년째 다양한 강연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으며 올해도 인문 사회 경제 건강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12회의 강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해 남부·북부·서부 문예회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오전 강연과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야간강연 운영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TV나 유튜브 속 유명한 강사의 강연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 반갑고 코로나 펜데믹으로 움추렸던 마음이 활짝 열렸다”며 “앞으로의 강연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시 평생학습센터는 2006년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다양한 연령대의 생애주기별 대상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택시 평생학습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가 평생학습을 통해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으로 성장하고 보다 행복한 도시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며 모든 시민이 학습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월 13일 ~ 9월 14일(격주 목) 무료로 운영되는 이 강연은 평생학습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 접수 및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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