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강원랜드 봉사단은 정선경찰서에서 1차로 선별작업을 마친 폐기대상 유실물 4467점 중 재활용 할 수 있는 의류, 휴대폰 충전기 등을 추려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전달받은 물품을 상품화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이웃을 돕는 등 공익활동에 사용한다.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강원랜드는 매년 수만 개 이상의 유실물이 발생한다. 민법 및 유실물법 시행령에 따라 6개월이 지나면 모두 폐기하게 돼 있다.
허윤경 강원랜드 고객가치팀 팀장은 “보관 시효가 지나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 기부를 통해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와 나눔활동의 소중함도 함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유실물 통합관리 창구’를 운영해 전화 한통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유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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