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대에 따르면 올해 저도어장은 4월 6일에 개장했으나, 기상 여건 악화로 인해 첫 입어는 개장 약 일주일 뒤인 14일에 진행되었다고 했다.
저도어장은 어장의 최상단이 NLL(북방한계선)에서 불과 1.85㎞ 떨어져 있는 동해 최북단 어장으로, 풍부한 어족자원을 보유한 동해 천혜의 황금어장이다. 저도어장은 통상 4월 초에 개장해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저도어장 개장 기간 동안 해군 1함대는 해경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어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고속정 등 함정들을 조업 시간을 고려하여 어장 인근 해상에 배치하여 조업보호 지원을 실시한다.
1함대 작전과장 석흥기 중령은 “해군 1함대는 동해수호와 북방한계선(NLL) 사수 임무는 물론, 동해 최북단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도어장 개장 기간 동안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해경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빈틈없는 지원 작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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