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김제전통시장 5일장은 전통시장 입구에서 성산공원 교차로 사이 4차선 도로를 막아 전통시장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게 만들어졌다.
장터를 찾은 시민들은 장바구니를 들고 장을 보면서 시골 장터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며 반색했다는 후문이다.
그간 김제전통시장 5일장은 사자탑 사거리에서 박약국 사거리 사이에서 차량이 통행되는 도로 주변에 펼쳐져, 안전상 문제와 함께 노점상 분산 등으로 명목상 5일장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김제전통시장 5일장은 매월 2·7·12·17·22·27일에 열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점 설치와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전통시장 5일장 확대 개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계절별 특산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 5일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은 농산물 직거래를 보다 활성화해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도움되는 유통경로가 확산될 수 있도록 농산물 직거래장터의 개설과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장터 개설에 필요한 시설·장치(몽골텐트, 매대등)·홍보비, 교육(교류) 행사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지난 2년간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다아울렛 특설매대, 금산사, 벽골제 등에서 총 33회의 지평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고, 장터에는 총 875농가들이 참여해 3억86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올해 직거래장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금산사 주차장, 김제향교, 시민운동장, 벽골제 등 일원에서 제철 농산물, 과일, 가공식품, 특산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첫 개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모악산 축제와 연계하여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직거래장터 판매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 중금속 검사 등을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부적합 농산물 출하를 차단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