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헤럴드POP에 따르면 임영웅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쓰러진 80대 관객을 위해 치료비를 대납했다.
지난해 7월 인천에서 열린 'IM HERO' 콘서트에서 87세 관객 A씨는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지러움을 느꼈고 병원을 가야 했다.
당시 임영웅 측 관계자가 A씨와 동행했고, 2시간의 진료를 기다렸다가 10만원대 치료비까지 대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당시 해당 관객의 치료비를 대납한 것이 맞다”고 답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8일 있었던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선 바 있다.
예매 당일 30분 만에 2만5000장이 팔렸고, 이날 실 관객수는 4만5007명을 기록했다. 월드컵경기장이 가득 찬 것은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축구팬이었던 임영웅은 FC서울 측에 먼저 시축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영웅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했기 때문에 출연료는 물론 거마비까지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축 및 공연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임영웅이 부담했다고 소속사가 뉴스엔을 통해 밝혔다.
또한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 그저 한국 축구 팬이다. 일상복을 입고 양 팀을 응원하자"고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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