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나이는 상대적인 시대입니다. 인천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50만에 육박하고 있고 100세가 넘는 분들도 471분이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노인 문제는 주로 건강 문제에 치중됐지만, 지금은 건강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과 일자리 등 다양한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어르신 일자리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 중에는 103세 되는 분도 계셨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하면서 젊은 마음을 갖고 행복한 어르신들과 함께 살아가는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보람 있는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iHUG 주거서비스’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 일자리와 연계한 돌봄 사업과 1인 가구와 장애인,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 서비스 사업 등 2023년 총 3억 8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분야 15개 세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도시공사의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도시공사 조동암 사장을 비롯한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김창환),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지문철) 및 디엘건설(주)(대표이사 곽수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전문적인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고, 인천도시공사에서는 본 사업의 총괄 기획 및 운영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DL건설 주식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사업자금을 기부, 후원하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에 따라 기부금 배분 및 집행의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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