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신임 주미대사가 14일(현지시각) 정식 부임했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조 신임 대사는 14일 낮 미국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조 대사는 특파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2013년 초에 공사로 부임한 지 10년 만에 다시 대사로 부임하게 됐다"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곧 있을 국빈 방문이 모든 면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말 국빈 자격으로 미국에 방문한다. 이달 26일 한미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으며, 이튿날엔 상·하원 합동연설과 국빈 오찬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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