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호기심과 배움, 그리고 외부 의견까지 반영한 균형감이 필요하다."
조주완 LG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F·U·N 토크'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통찰력은 많은 호기심과 꾸준한 배움에서 나온다"며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외부 시각까지 고려한 균형을 갖춰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어려워도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 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사가 3명이나 진급했다면 본인 역량이 뛰어난 것이고, 진심으로 따르는 후배가 5명 있다면 리더십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번아웃'(심신 소진) 극복과 관련해 조 사장은 "나도 번아웃을 겪어본 적이 있다"며 "업무로든, 함께 일하는 사람과든, 극복하고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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