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어디를 가든 5분마다 시민이 만든 정원을 만난다. 민선 8기 경기 수원시가 그리는 2026년 수원의 모습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인 뉴욕 하이라인파크 곳곳을 둘러보며 “하이라인파크는 버려진 산업시설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어서 만든 공원이 아닌 건물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그늘과 쉼터가 형성된 공원”이라며 “수원시의 손바닥정원도 도시 시설과 잘 어우러지는 쉼터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살아있는 다채로움을 지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라인파크는 뉴욕 맨해튼 남서부에 25년 동안 버려진 약 2.3㎞의 화물 철로를 시민이 주도해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원이다. 서울역 ‘서울로’가 이곳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준 시장은 허드슨강 55번 부두에 280개 콘크리트 위에 꽃 정원이 형성된 리틀 아일랜드로 이동해 손바닥정원에 접목할 요소를 살펴봤다.
손바닥정원 사업은 민선 8기 수원시가 추진하는 역점사업 중 하나다. 손바닥 정원은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만드는 정원이다. 2023년 400개를 조성하고 2016년까지 1000 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민들로 구성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600여 명을 모집했고 3월 20일 권선2동에 50여 명의 주민이 첫 손바닥정원을 만들었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대표단은 기업 투자협약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업무협약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16일 일본으로 이동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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