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6일 "성남시민과 축구팬 함께 홍시영 양의 빠른 쾌유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2 성남FC 홈 경기를 응원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오늘 경기는 5살부터 부모님과 성남FC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홍시영 양을 응원하는 뜻깊은 경기"라고 강조하고, 직접 경기장을 찾아준 홍시영 양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현재 11살인 홍시영 양은 소아암의 일종인 림프모구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다.
성남fc 선수는 '시영아 힘내, 우리가 함께 할게’라는 응원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입장하고,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쾌유 기원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성남시]
특히, 최근 생일을 맞았던 홍 양을 축하하기 위해 전반 37분 모든 관중이 일어나 37초 동안 박수로 홍시영 양을 응원하기도 했다.
경기는 성남FC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성남시]
한편, 신 시장은 "이번 홈 경기 입장 수입의 50%와 응원 메시지 티셔츠 판매액, 웹툰작가 유월 굿즈 판매 수익금 등을 홍시영양 치료비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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