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스로 자서전을 제작하면서 삶의 마무리를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웰다잉(Well-Dying)’ 지원 사업이다.
대상자들은 지난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보는 ‘나의 인생그래프 그리기’, 소망나무 만들기, 버킷리스트 작성, 영정사진 및 가족사진 촬영, 장례식 체험 등을 하며 인생노트를 완성한다. 유언과 상속에 관한 법률특강도 마련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인생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고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죽음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불안을 줄이고 삶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돕고 웰다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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