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오는 4월 21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포스코 창립 55주년 기념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인 박상민이 초대되어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약 800석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광양제철소의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박상민의 기부금액 40억 원에 달한 소식으로 더욱 뜻깊다.
광양제철소는 1992년 백운아트홀을 개관하여 품격 높은 음악회, 연극,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영화를 무료로 선보이며 광양시민과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컨텐츠는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되었지만,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올해부터 재개됐다.
공연은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며, 박상민의 다양한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청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인 2매가 무료로 제공되며, 선정된 당첨자들에게는 18일 10시 이후 개별적으로 문자가 발송된다. 콘서트장에는 행사 당일 19시부터 백운아트홀 입구에서 초대권 확인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중학생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백운아트홀을 2019년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문화공연과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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