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 '아리바우길 걷기 여행'으로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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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4-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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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아리바우길 걷고 인증하면 지역상품권 제공

[사진=강원도관광재단]

강원도관광재단은 아리바우길 걷기 챌린지 추진을 통해 산불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리바우길은 강릉-평창-정선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길이다.

챌린지는 아리바우길의 주요 지점을 걷고 건강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캐시워크를 통해 이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거치는 아리바우길 9코스 대상 시범 챌린지를 진행한 결과 1588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기존 9코스 포함 전체 코스 중 강릉을 거점으로 하는 5개 코스로 챌린지를 확대 실시해 총 4000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리바우길 코스 명주군왕릉 [사진=강원도관광재단]

재단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강릉 걷기 여행의 매력을 알림으로써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피해지역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돕고자 한다.

특히 챌린지 참여자에게 지역 상품권을 증정함에 따라 지역 관광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지난 금요일 챌린지를 개시한 아리바우길 7코스는 보광사에서 시작해 어명정 술잔바위를 지나 명주군왕릉에서 끝나는 코스이다. ‘솔향 강릉’이라는 말에 걸맞게 소나무 숲에서 시작해 소나무 숲으로 끝나는 코스로써 산림욕으로 건강도 지키고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다.
 
아리바우길 걷기 챌린지는 7월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산불 발생 지점이 포함된 9코스 대상 챌린지도 5월 중순 개시되어 피해지역 회복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단 국내마케팅팀 최동석 팀장은 “산불로 인해 주변 숙박시설 예약 취소율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히며 “강릉 산불을 진화해준 비처럼 여행이 지역의 산불피해를 진화할 단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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