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화재안전 약자세대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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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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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전북지사와 안전시설 지원 MOU 체결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18일 LH전북지사(지사장 윤우준)와 ‘임대주택 화재안전약자세대 안전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대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장애 유형별 피난시설 보급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LH전북지사 관할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2343개 지체·청각·시각 중증 장애세대에 대해 장애특성에 맞춘 스프레이식 소화기, 시각경보형 감지기, 촉지형 피난유도표지 설치를 지원한다.

특히 화재시 자체 진화보다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할수 있도록 ‘불나면 대피 먼저’ 중심의 안전교육과 장애인용 응급처치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다. 

주낙동 본부장은 ”화재에 취약한 장애인 세대에 맞춤형 안전지원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화재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북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발생 화재 인명피해는 4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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