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車 신기술로 상해 모터쇼 달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가림 기자
입력 2023-04-19 1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모비스가 중국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이후 개최하는 첫 대형 모터쇼인 상해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서 열리는 ‘2023 상해모터쇼’에 참가해 전장, 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미래형 통합 칵핏 솔루션과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 홀로그램 AR HUD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상해 모터쇼에는 약 20개 국가, 1000개가 넘는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상해 모터쇼를 중국 현지 수주를 확장하는 사업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BYD, BMW, 스텔란티스 등 80여개 완성차 고객사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 약 200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에서 수주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수주 활동을 할 경우에 상품 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 일관된 대응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반도체 수급난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 조직의 유기적 협업과 안정적인 양산 대응 역량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여왔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첫 1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중국 현지 언론 등을 초청해 전동화 플랫폼을 앞세워 전기차 핵심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샤시플랫폼인 e-CCPM을 공개했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된 현지 영업, 생산 조직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 상해모터쇼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 [사진=현대모비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