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유통사 뉴아이디는 LG유플러스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뉴아이디의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CMS)을 통해 리얼타임 광고 연동, FAST 플레이 아웃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실시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 12일 LG채널에 9개 장르별 방송 채널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가 광고 시청 모델을 도입하며 수익화 모델을 다각화했다. 국내 유료 방송 및 OTT 기업들도 디지털 광고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아이디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FAST 채널 사업은 글로벌 동향에 발맞춘 전략적 행보"라고 강조했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자사 FAST 솔루션을 통해 LG유플러스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광고 기반 서비스 모델로 확장하게 됐다. 콘텐츠 파트너에게는 서비스 플랫폼을, 플랫폼 파트너에게는 다양한 콘텐츠를, 미디어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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