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100% 식물성 번'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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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4-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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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의 날 맞아 20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모든 메뉴에 적용

  • 건강 메뉴 '베러 초이스' 신설...식물성 버거·너겟 등 순차 출시

 

모델들이 노브랜드 버거에서 100% 식물성 재료로 개발한 ‘베러 번’을 활용한 버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20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모든 버거에 100% 식물성 재료로 개발한 ‘베러 번(Better Bun)’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베러 번은 번을 만들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버터, 우유, 계란 등 동물성 재료를 대신해 100%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것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패티, 토마토, 양상추, 소스, 치즈 등 다양한 버거 재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노브랜드 버거가 이번에 100% 식물성 번으로 바꾼 것은 탄소 저감화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버거 제공을 위한 신세계푸드의 과감한 결단으로 해석된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건강 메뉴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를 위해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초이스(Better Choice)’라는 저탄소 건강 메뉴군을 신설한다. 

내달에는 식물성 베러 번에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 패티 등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버거’를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최초로 선보인다. 6월에는 100% 식물성 재료로 구현한 ‘베러 너겟’ 등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버거의 주 소비층인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식문화가 확산되는 점에 주목해 자체 개발 및 테스트 해온 100% 식물성 번을 전 메뉴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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