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치권과 현안 해결에 '가속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19 14: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4월 조찬간담회 개최…대광법 등 전북 주요 현안 논의

[사진=전북도]

전북도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북지역 여야 9명의 국회의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조찬간담회는 법안 논의, 현안 보고, 의원 제안 안건 등이 다뤄졌다. 

법안의 경우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이 논의됐다. 

한병도 의원은 “대광법의 경우 여야 의원들은 설득이 됐지만 기재부가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며 “도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하나씩 매듭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대광법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 입장은 확고한 만큼, 다음 국회에서 대광법이 성과가 나올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흥 의원은 “대광법은 밀어부치기식 보다는 나중에 통과되더라도 더 많은 것이 이뤄지도록 세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운천 의원은 “대광법은 정부 설득과 이해를 위한 숙성기간이 필요할 것이고, 상반기 좋은 성과가 나오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고, 이용호 의원은 “의전원법과 관련해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난관에 부딪치는 등 사실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현안 보고에서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 추진,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대응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호영 의원은 “전북 전체를 위한 특례법안과 시군 자체적인 특례법안이 조화를 잘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고, 윤준병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법안 중에 교육과 관련된 사항도 많이 발굴돼야 하는 만큼, 서거석 교육감이 관련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의원 제안 안건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정읍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다뤄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달 18일까지 14개 시·군 방문을 마쳤고 각 지자체가 잘되야 전북이 잘 살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지역현안사업 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각 부처를 방문해 집중 설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니, 지역 국회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5월초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24년 국비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