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보이스피싱 원천 차단...국민 스스로 경각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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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4-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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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19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19일 "보이스피싱 원천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테스크포스(TF)를 열고 "최근 보이스 피싱 양상이 상황 별 정교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미리 이용해 심리적 허점을 이용하고 훈련된 인력이 악성앱 등 첨단기술을 이용하는 등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보이스피싱 발생 및 피해액이 전년 대비 30% 가량 대폭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아직까지도 보이스피싱 피해규모가 연간 5000억원에 이르는 등 국민 피해가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 실장은 "정부는 사전 예방 및 피해 신고 요령 등의 정보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실장은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핵심 표현, 문구 등을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알려 순간의 실수로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예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네이버·카카오 등 국민생활의 일부분이 된 온라인 플랫폼들이 보이스피싱 사전예방을 위한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타 민간 기관들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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