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9개사 노조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부터 창원시 중재하에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다. 이후 노사는 파업을 우선 철회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노조와 사측은 임금 인상률과 정년 연장 등의 사안을 두고는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다는 데 노사가 의견을 모으고 파업을 우선 철회하기로 했다”면서 “임단협 협상은 향후 이어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파업에 참여한 시내버스는 20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파업으로 운행을 중단했던 시내버스는 준공영제 적용을 받는 9개사 소속 724대로 창원시내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의 93.4%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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