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시의회와 서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따른 서울 지역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체계 구축, 학교 지원 방안 마련이 핵심 내용이다.
세 기관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설립·운영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직업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학생 진로 결정과 직업능력개발 △서울 미래인재 육성 공동 사업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 휘경공업고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받도록 기반 조성과 교원 전문성 향상에 힘쓴다. 산학협력과 취업, 장학금 등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서울 직업계고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분야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지원·교육지원단 구축, 거점학교 지정·운영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를 신설해 관련 실무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사회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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