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주관 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컴업 2023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열고 구체적 로드맵과 비전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 컴업 2023은 오는 11월 8~10일 서울 동대문DDP에서 개최된다.
코스포는 이날 올해 행사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한 총 68명의 자문위원회를 소개하고 프로그램별 기획 방향, 주요 변화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컴업 2023은 지난해의 성공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건 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전년 51명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총 68명의 역대 최대 규모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컨퍼런스·스타트업·오픈이노베이션·홍보에 글로벌 분과를 신설, 총 5개 분과를 운영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상호 진출 및 교류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장은 코스포 의장을 맡고 있는 박재욱 쏘카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활약한다.
이밖에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등 기존 자문위원들이 지속 참여한다.
새로운 자문위원으로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윤미옥 여성벤처협회 회장 등이 있다.
더불어 작년 경험을 기반으로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글로벌 연사 섭외를 추진하며, 선발 스타트업인 컴업스타즈의 모집 규모를 100개사로 확대, 초기 기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경우 연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확대하고 협력 사례도 발굴한다.
컴업 2023 자문위원장을 맡은 박재욱 쏘카 대표는 “민간주도로 처음 치러진 컴업 2022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도전정신과 에너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문위원회가 함께 하는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컴업 2023 집행위원장인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컴업 2022 이후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협력 제의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행사 규모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