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사범학부 특수교육과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 캠퍼스 일원에서 '장애차별 철폐의 날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시각장애 체험인 흰 지팡이 보행, 점자 스티커 만들기, 지체 장애 체험인 보치아(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로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와의 거리를 비교해 점수를 매겨 경쟁하는 구기 스포츠), 청각장애 체험인 '고요 속의 외침', 정서 행동장애 체험인 환청 체험, 수어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흰 지팡이 보행 체험은 최근 증가한 개인형 이동장치가 세워져 있는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백석대 사범학부 특수교육과 대표학생 권윤홍씨(24)는 "장애자별 철폐의 날 행사는 저희 과의 오랜 행사지만 아직까지 사회적 편견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점차 바뀌어 장애인들도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백석대 유아특수교육과는 지난 12일 캠퍼스 내 노천극장 앞에서 눈 감고 음료 맞추기와 휠체어 체험, 장애 관련 OX퀴즈 등을 진행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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