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규 KCS 이사장, 판 반 마이 호찌민 시장 만나 '씨콘 호찌민'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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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4-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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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씨콘 호찌민 개최를 위해 박봉규 KCS 이사장(왼쪽)과 판 반 마이 오찌민 시장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KCS]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이하 KCS) 이사장이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찌민 시장을 예방하고,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제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 베트남(CICON Hochiminh City 2023, 이하 씨콘 호찌민) 개최를 위한 환담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환담은 한·베 수교 3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양국의 도시문화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씨콘 호찌민에 관한 여러 가지 추진사항에 대해 합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 베트남 측에선 투안 안(Tuấn Anh) 시장 비서실장, 응우옌 응옥 호아(Nguyen Ngoc Hoa) 호찌민경제인연합회장, 다오 민 짜잉 마(Dao Minh Chanh, Ma) 기획투자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현진 젤리스페이스 대표이사, 조윤혁 KCS CSO, 호티롱안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학과 교수가 동석했다.

이날 환담에서 박봉규 이사장은 판 반 마이 시장에게 "오는 6월 호찌민에서 아이멕스팬퍼시픽그룹과 호찌민경제인연합회 공동주최로 씨콘 호찌민이 개최된다. 씨콘은 도시, 문화, 융합, 산업 콘퍼런스의 이니셜로, 2012년 서울에서 시작해 한국, 중국, 몽골 등지에서 개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콘퍼런스는 도시산업, 문화산업, 융합산업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개최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고, 양국의 주요 인사와 전문가가 참가하는 행사다. 콘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장의 환영사, 한국 주요 인사와 환담, 현지 기관장과 전문가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 및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판 반 마이 시장은 "호찌민의 도시산업은 물론 문화, 융합산업이 발전되길 바라는 시점에서 씨콘 호찌민 개최는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 개최를 적극 지지하며, 직접 참석해 환담 등을 갖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그는 호찌민에서 씨콘이 연례행사로 개최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은 호찌민 위성도시인 투득(Thu Duc)이 제일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KCS 측은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판단해, 매년 호찌민 개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KCS는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호찌민 쉐라톤사이공호텔에서 씨콘 호찌민을, 6월 8일엔 '월드블록체인 웹 3.0 마블스 호찌민 2023'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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