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은 20일 진주시청에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는 등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우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고, 양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주시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도 전주시의 발전을 응원하며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전주시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회원 도시는 전주와 진주를 비롯해 △광주(경기) △양주 △파주 △여주 △원주 △청주 △충주 △공주 △나주 △경주 △상주 △영주 △제주로, 회원도시들은 매년 정기 총회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전주시와 진주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야간관광도시에 함께 선정된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전주시는 전주의 문화·예술을 재해석해 낮의 전주와 180도 다른 밤의 전주가 가진 매력을 선보이는 ‘Upside-Down 전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진주시의 경우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진주의 밤, 리버나이트(River Night)’라는 주제로 지역 고유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해 야간 관광 콘텐츠, 야간 경관 명소 등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동주도시이자 이름까지도 닮아있는 전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로 함께 힘을 모으게 되어 기쁘다”며 “두 지역이 상호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전주시와 진주시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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