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한우·농특산물 몽골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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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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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수출 위한 협의회 개최…한우 수급 불균형 등 해소 위해 수출에 팔걷기로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이 한우와 농특산물이 몽골의 입맛을 사로잡음에 따라 올해는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군은 20일 축산과와 농산유통과, 장계농협,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를 비롯해 몽골 바이어, 엘에스트레이딩(대표 이윤세), 농산물유통공사 다렌 지사(소장 김성진)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한우 및 농특산물의 몽골 수출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내 한우 사육두수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 불균형 해소와 장수군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장수 한우와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및 공동마케팅 방안과 2023년 장수 한우 수입계획 및 농특산물 추가 수입 가능품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군은 우수 농·축·특산물 수출 활성화 위한 사업 발굴 및 지원에 힘쓰고, 협의에 참여한 기관과 업체는 장수군 농특산물의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략 수립과 지속적인 교류 및 상호 협력 등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립된 한우 전문 레스토랑에 장수한우를 비롯해 사과, 쌀, 김치 등 장수군 대표 농특산물의 수출 및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몽골 토브아이막도(道)와 농업, 문화, 경제, 관광, 행정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기반 구축 및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 및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장수 한우 및 장수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은 몽골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몽골 수출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도 수출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농가 경영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사진=장수군]

장수군은 20일 2023년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종훈 장수군 부군수 주재로 이뤄진 정기회의에서는 20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및 2022년 실적 보고와 함께 청년발전기금 조성에 따른 활용 사업안 보고와 쟁점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장수군 청년정책위원회(당연직 5명, 위촉직 9명)는 2022년 11월 구성돼 2년 동안 장수군의 청년 정책 주요사항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제2기 청년협의체 발대식을 시작으로 3월 청년발전기금 운용심의회, 4월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잇달아 개최하며 청년정책 발굴과 지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농·귀촌 5개년 종합계획 ‘밑그림 완성’
장수군은 20일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귀농·귀촌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수행기관인 전북경제연구원은 행정지원조직(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과 귀농·귀촌협의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귀농·귀촌 상담사 양성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임대형 스마트팜 이용 확대 등의 정책 사업방향을 제안했다.

군은 인구감소 대비책으로 귀농‧귀촌 활성화가 필수적임을 인지하고 귀농·귀촌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면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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